언젠가부터 주변에서 가끔 듣게되는 '재능기부'

기부를 돈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능력을 기부하는것.

소시쩍에 인테리어현장에서 일했던 경험과 군대에서 삽질한 경험으로 한달에 한번씩 동네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있다.

주로 독거노인, 외손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이 별로 좋지않은분들 집을 찾아가서 도배를 새로 해드리고,

장판도 새로깔아드리고, 싱크대도 바꿔드리고.. 집안 분위기를 좀 밝게 해드리는데 목적을 둔다.

80여명이 모여서 4~5개 팀으로 나눠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간곳은 강동구에 천호동. 1층이 주차장 건물에 벽을 쌓아서 만든 주방딸린 단칸방에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댁을 다녀왔다.

색바랜 벽지와 군데군데 꺼멓게 변한 곰팡이자국. 이런 환경이 어르신 건강에 좋을리 없다.

대학생 동아리, 중고등학생 봉사동아리, 동네 아주머니,아저씨 등등 다양한분들이 참여하는데

이중에는 도배를 생업으로 하는분도 참여한다. 돈벌러 나가야되는날에 봉사에 참여하는 멋진분이다.

전문 도배사 이외에도 전기 기술자, 목수 등등 생업을 잠시 접고 참여하는분들이 의외로 많다.

존경할만한 분들이다. 난 그저. 쉬는 토요일에 한번 참여할 뿐인데.

 

 도배중. 가운데 계신분이 전문 도배사신데 내가 일하고있는 팀에서만 도배를 도와주시는게 아니라 2군데 이상 돌아다니면서

한수 가르쳐주시기도하고 도와주시기도하고 진짜 능력기부를 하고계시다.

사진속에 꼬마는 온가족이 참여한 가족의 막내딸인데 도배지에 전문가수준으로 풀을 바르는 고수.

참여횟수가 나보다 많은것같다. 꼬투리 잡히면 잔소리 한참 들어야되는 무서운 존재.

 전문가는 자세부터 다르다. 포스가 남다른 전문가.

 일하다가 길바닥에서 먹는 짜장면 맛은 최고~!

 깔끔하게 장판마무리도 하고..

 곰팡이때문에 얼룩덜룩이 아니고 아예 까만색이던 욕실 천장이 깨끗해졌고 수건장을 새로 달아드렸다.

 새로 도배해서 깨~끗해진 방안.



이번달도 이렇게 한껀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다. ^^

Posted by HMHAHAHA
:

 오랜만에 참가하게된 해뜨는집 집수리행사

이번달은 혼자 사시는 어느 할머님댁.

어찌된건지 보통 주택인데 천장이 무지 높아서 난방비만 많이 잡아먹고 따듯하지는 않은 집구조.

기존 천장을 뜯어내고 보통집들처럼 천장을 낮추려했으나 집주인의 반대로 천장작업은 하지 못했다.

집주인 할머니 팔순넘어 보이던데.. 이런 봉사활동이나 뭐 그런거에 대한 이해는 없고.. 자기집에 손댄다고 꼬장부리신듯..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배와 페인트칠만 해드리고 마무리.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참가하게되는데..

아무래도 이들에게는 봉사의 마음보다.  성적에 들어가는 봉사점수가 중요해보여서 아쉽다.

 

 

 

 

 

 워~~워~~  어여 일들 합시다~

 

 

 

 

 

  깨끗해진 주방~

 깨끗해진 안방~

 아가야~ 빼먹은거 있다 페인트칠~~  어찌하면 되냐~ 설명 잘 들어봐~

 그래서 깨끗해진 욕실~

 

 

 멋쟁이들~

Posted by HMHAHAHA
:

매월 두번째주 토요일에 있는 집수리봉사활동.

강동구에는 (사)열린사회 강동/송파 시민회라는 곳이 있고 여기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합니다.

해뜨는집 2010년 7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여서

해뜨는집 2010년 7월

기념사진 한방 찍고 각 팀별로 흩어집니다.

이번달은 제가 배치된 팀은 명일동에 어느 반지하집을 수리합니다.

뭐 대~~단한 작업은 아니고.. 곰팡이 긁어내고 도배, 페인트. 오래된 전등 갈아끼우기 등등.. 

그런 작은 수리에도 훨씬 깨끗한 집이 되고 사는분도 기분이 좋아지시지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이번달도 이렇게 좀 어설프지만 도배와 페인트칠로 집을 깨끗하게 해드렸습니다.

제가 했던 팀은 이렇게 큰 기술없이도 활동했고.. 다른팀에서 했던 빡씬활동을 살짝 보여드리죠..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해뜨는집 2010년 7월


엄청난 작업을 하셨지요.. 너무 고맙고 소중한사람들입니다. ^^

Posted by HMHAHAHA
:

여기는 고덕동의 어느 할머님댁.

원래 한달에 한번 행사이고 한팀씩 배정이 되는데 일이 일찍끝나서 다른팀에 합류.

비가 떨어질랑말랑하고 결국은 떨어져서 빡씨게 진행되었던 팀의 활동사진.

본업이 도배사이신분도 자기일을접고 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러운분들.

사진에는 없지만 꼬마녀석들끼리 침대를 날르는모습을 보구나서 어른이란게 좀 부끄럽기도 했던...



 

 

 

 

 

 

 

 

 

 

 

 

 

 

 

 

 

 

Posted by HMHAHAHA
:

매월 두번째 토요일에 이루어지는 집수리 봉사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되어 지난 26일에 치루어졌다..

이번에 간곳은 장애인관련 단체에서 추천한 어린학생을 둔 어느 암투병중인분의 천호동 어느 반지하 집..

요즘은 건축법상으로 반지하를 못짓는다는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반지하, 지하 주거공간이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주거공간으로 사용가능하도록 제대로 지어놓으면 되는건데. 왜 강제로 못하게 하는지..

어쩌다가 방구할 돈이 없으면 그곳을 주거공간으로 삼을 수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반지하라고 이딴식으로 습기가 차오르게 날림공사 해놓은놈들은 나쁘다.


이번달 일하면서 전기좀 먹어줬다.. 찌릿찌릿~ ㅋㅋ


화장실 페인트 실시 전모습

 

 

방 도배전 모습

 

방 도배 전 곰팡이 모습

 

아크졸 바르는 모습

 

도배지 풀칠

 

깨끗한 페인트를 위한 준비

 

형광등 교체

 

페인트 담당 심장이 말한다

 

페인트칠

 

현광등 교체

 

도배전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방지 작업

 

현광등 교체후

 

안방 도배

 

도배 마치고 전상현 팀장 인증샷

 

화장실 페인트 후 모습

 

4팀 작업을 마치고





Posted by HMHAHAHA
:

우리동네에는 (사)열린사회강동/송파시민회 라는 시민단체가 있고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독거노인이나 외부모가정 등에

나눔을 통해서 개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풀뿌리 공동체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간존중의 공동체 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음. 뭔가 멋지게 보이려고 까페에서 베꼈더니 이상한 문장이 되어버렸군요..)

 

동네에 이런분들이 활동하고 있다는걸 안지는 1년이 훨씬 넘었는데 직접 참여를 시작한지는 이제 세번째입니다.

깨끗하게 도배를 새로하고, 장판도 새로하고, 페인트칠이 필요한곳은 페인트질도 하고,

싱크대가 낡은집은 싱크대도 갈아드리고, 수도꼭지가 낡았으면 수도꼭지도 갈아드리고....

 

특별히 집수리에 관련된 기술이 없어도 6년가까이 활동을 하고있는 단체이기에 일반시민이면서도

도배전문가, 장판전문가 등 많은 기술자들이 있어서 초짜도 부담없이 참여하는 곳입니다.

고등학생도 있고 대학생도 있고, 저같은 평범한 직장인들도 있고요.

저는 주로 몸빵을 하고있습니다.

자랑꺼리는 아니지만.. 기록의 남기는 의미로 여기에....

 


이번달은 강동구 성내동의 어느 할머님댁.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마음은 비교안되게 큰 "해뜨는집"

 

부족한 수납공간과 낡은 싱크대

 

빛을 잃은 벽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수리 끝날때까지~~

 

일단 짐빼~~~~~!

(짐빼다가 어디 상할까 걱정스러우신 할머님...)

 

영차~영차~

 

 

좁은 담장사이를 통과해야하는 반지하의 어려움

 

 

도배준비~

 

칙칙한 벽지는 얼른 정리해주세요~

 

 

 

묵은때낀 창문과 창틀을 정성들여 닦고~

 

룰루랄라~ 도배지를 제단하라~!

 

 

 

 

페인트칠 준비~  긁어라 긁어~

 

구석구석 잘도 긁어요~

 

페인트 준비완료~!

 

으쌰으쌰~ 롤러에 너무 많이 적시면 몸에 다 튀는거 정도는 다~~ 아는 봉사자

 

한손으로해도 삑싸리는 없다~

 

 

 

페인트 끝나가요~~

 

형광등도 갈아드리고~

 

고등학생들도 열심히하고있고. 농땡이치다가 카메라보고 화들짝놀란 배짱이~~

 

직업적인 도배사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도배전문 자원봉사자~

 

개념찬 멋진 고딩들

 

관리감독을 빙자한 어른배짱이~~

 

깔끔한 싱크대 윗장을 달고.

 

낡은 수도꼭지를 갈아끼우는데 수도관도 낡아서 물새는거 막는라 진땀빼고~

 

식기건조대로 쓰실수 있는 선반도 달고~

 

뭔가 모자란느낌도 있지만 여러명이서 힘을 합쳐서 땀흘린결과지요~

 

밝아진 주방형광등 멋져주고~

 

꽃무늬 벽지의 화사함~

 

우리 수고했어요~~

 

해뜨는집 화잇힝~

 

 

다음달에도 열심히 동참할꺼예요~ ^^

Posted by HMHAHAHA
: